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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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경제적 성장 가능성

가) 유사한 정치, 경제적 특징을 가진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 중앙아시아 각국은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체제 전환 초기의 혼란을 극복하고 국제고유가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실현한 유사한 경제발전 과정을 거침.

-1990년대 전반기에 체제 전환 과정에서 경제 전반의 침체를 경험함.
ㅇ 대부분 국가들은 급격한 인플레이션, 높은 실업률, 경제성장률 하락 등의 양상을 나타냄.
ㅇ 이는 구소련 시절 단일경제권이 개별국 경제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립 경제기반의 미비,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실시한 사유화, 가격자유화 등으로 인한 경제개혁 과정의 혼란에 기인함.

-1990년대 후반기에는 체제 전환의 혼란을 일정 부분 극복하고 경제 성장잠재력이 점진적으로 실현되는 경향을 나타냄.
ㅇ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억제되어, 체제 전환 초기에 발생했던 경제적 혼란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시작함.
ㅇ 중앙아시아는 1998년 러시아의 금융위기로 인해 일시적인 침체를 겪었으며, 주로 강력한 경제자유화 정책을 취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이 더욱 큰 영향을 받음.
ㅇ 중앙아시아 각국의 통화가치가 대폭 절하되면서 수출품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져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제성장기에 진입함.
ㅇ 이 시기부터 시작된 국제고유가로 인해, 중앙아시아 경제는 에너지자원 수출국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함.

-2001~2008년 시기 동안 중앙아시아는 경제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국제고유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지속함.
ㅇ 중앙아시아 각국은 국별 경제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기반 마련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
ㅇ 이 시기에 에너지자원수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자원비수출국(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성장잠재력에서 점차 격차가 벌어짐.

-2008년 말에서 현재까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세계적로 확산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타격을 받음.
ㅇ 카자흐스탄이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으며, 상대적으로 대외개방도가 낮은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다소 타격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남.

-2011년과 2012년에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가별로 다른 양상을 나타냄.
ㅇ 에너지자원 보유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에너지자원의 생산, 수출 증대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나타냄.
□ 주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건설, 사회기반시설 등의 투자가 중앙아시아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음.

-중앙아시아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 가스, 면화, 광물 자원의 세계시장가격 상승이 이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에너지자원 수출국의 경우, 에너지 관련 플랜트 건설 및 사회기반시설 건설, 주택 건설 등의 정부 정책으로 인해 건설 부문에 대한 투자가 증대함.

-에너지자원 비수출국인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경우,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 양상과 달리 내부의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음.

나) 장기적 성장 전망이 양호한 시장

□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풍부한 에너지자원,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농산품 수출도 경제성장에 기여함.

-이외에도 우라늄, 금을 비롯한 다양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농업 부문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의 밀,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면화 등이 주요한 생산품임.

다) 세계 시장에 대한 개방과 역내 국가들간 통합 추진

□ 세계 시장에 대한 개방

-러시아의 WTO 가입의 영향으로 카자흐스탄이 WTO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키르기즈스탄은 이미 WTO에 가입하였으며, 국제기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음.

□ 통합 움직임 가시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이 관세 동맹을 체결하여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경제 통합이 진행되고 있음.

-키르기즈스탄도 관세 동맹에 가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향후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라) 러시아와 중국의 상당한 영향력

□ 구소련 국가들로서 여전히 러시아와 밀접한 정치, 경제관계를 맺고 있음.

-러시아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최대 교역대상국임.
ㅇ 카자흐스탄의 경우, 러시아와의 교역이 2011년 전체 수출의 8.7%, 수입의 42.7%를 차지함.
ㅇ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러시아와의 교역이 2011년 전체 수출의 29.3%, 수입의 21.9%를 차지함.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노동자들이 러시아에서 이주 노동을 하고 있으며,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이들의 송금이 중앙아시아 국가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중국이 점차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임.

-중앙아시아 각국의 교역에서 중국과의 교역 비중이 상당한 수준임.
ㅇ 카자흐스탄의 경우, 중국과의 교역이 2011년 전체 수출의 18.5%, 수입의 12.8%를 차지함.
ㅇ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중국과의 교역이 2011년 전체 수출의 8.7%, 수입의 12.3%를 차지함.

-중앙아시아 에너지자원 수출국은 중국으로 향하는 송유관과 가스관을 통해 석유와 가스를 수출하면서 러시아 이외의 새로운 수출노선을 확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