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의 중점지원 사업 – 에너지 분야

2009년도에 ADB는 총 대출자산(Loans)이 전년도 110억불 수준에서 160억불 수준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였는데, 이중 65%가 인프라와 관련된 프로젝트로 지출이 되었고, 35%는 환경과 관련된 분야였으며, 또한 81%에 해당하는 지원은 5개의 주요 분야인 인프라, 금융, 교육, 환경, 및 지역협력에 집중되었다.

특히 ADB는 ‘Strategy 2020’이라는 개발전략 체계를 작성하여 이를 바탕으로 산업별 자금을 배정하고 있는데, Strategy 2020에 따른 ADB의 장기적인 전략 및 장점 등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Strategy 2020 체계 또는 프레임워크상에서 강조되고 있는 분야별 주요 지원 부문은 인프라(운송, 에너지, 수자원 및 IT 등), 환경보호(기후변화방지 및 재생에너지)와 기타 지역협력 및 통합과 금융분야개발 및 교육이다. ADB도 이러한 프로젝트 분야 중 아태지역 경제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사회기반시설 부족이라고 판단하여 운송, 에너지 분야에 지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최근에 집중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체 프로젝트 자금지원 배정액 중 운송 분야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추세였으나 금융위기 이후 2010년 1/4분기에서는 민간분야의 참여가 저조한 상태이다.

이 때 강조되는 프로젝트는 분야별로 운송(Transport), 통신(Communication), 에너지(Energy), 의료(Health), 기술지원(TA), 자문(Consulting), 수자원 및 하수처리(Water Supply and Sanitation), 농업 및 자원(Agriculture and Natural Resources), 산업 및 무역(Industry and Trade), 교육(Education) 등으로 구성되며, 수주희망업체 입장에서는 이와 관련된 서비스(시공,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 및 장비 공급의 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최근 몇 년간 국별 지원 순위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표와 같은데, 2008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프로젝트 지원 자금 배정현황을 보면, 남아시아 35%(37억 달러), 동남아 28%(29억 달러), 중서아시아 19%(20억 달러), 동아시아 17%(18억 달러), 태평양지역 1%(1.2억 달러) 순이었다. 2008년 국별로는 인도(29억 달러), 중국(18억 달러), 파키스탄(12억 달러), 인도네시아(11억 달러) 순서로 지원이 이루어졌다.

2009년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동남아가 61억6천만 달러, 남아시아가 37억5천5백만 달러, 중서아시아가 26억2천만 달러, 동아시아가 21억1천만 달러, 마지막으로 태평양지역이 3억3천만 달러로 순위가 변경이 되었다. 또한 인도네시아(21억 달러), 베트남(19억 달러), 중국(17억 달러), 인도(17억 달러), 필리핀(10억 달러)순으로 국가별 지원 순위에도 변경이 있었다.

  1. 상품 / 서비스 – 에너지 분야

ADB의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는 에너지의 개발, 운송 및 분배, 재생, 발전 및 에너지 생산 시설 건립 등을 포괄한다. 특히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하여 발전, 송배전, 가스, LNG 등에서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ADB가 2000년 작성한 ‘에너지원별 정책리뷰보고서’를 보면 ADB의 에너지 분야 지원 정책에 대한 전체적인 지침을 알 수 있다.

2008년 기준, 에너지 분야에 ADB 전체 차관(Loan)의 23%인 25억 달러, 공여(Grant) 프로젝트의 32%인 2억6천만 달러가 배정되어, 운송 분야와 맞먹는 자금이 배정되었다. 2009년에는 차관이 16%로, 공여 프로젝트가 8.6%로 감소가 있었으나, 이것은 공공분야관리(Public Sector Management)에 집중적인 지원으로 인한(18%에서 40%로 증가) 일시적인 감소일 경우로 판단된다. 주목할 점은 2008년 중국, 인도,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서 송배전, 풍력, 수력발전 등과 관련된 15개 사업이 승인되었으며, 차관, 지분(Equity) 투자, 보증 등의 형태로 25억 달러가 지원되었는데, 향후 수년간 에너지 분야 차관프로젝트는 남아시아에 집중될 전망이다.

에너지부문의 세부 분야별로는 1990년대 초까지 발전, 송배전 부문에 많은 차관이 배정되었으나 2000년대 들어 ADB는 송배전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Environmental Friendly Energy), 그 중에서도 특히 태양광, 풍력, 수력과 같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발전 분야, 액화천연가스 개발(Gas Pipeline), 수력발전소 프로젝트(Large- Storage Type, Small-Scale Run-of-the-River Type, 산간벽지 소수력 발전 등)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ADB는 현재 중아시아에서 남아시아를 잇는 국가를 초월한 에너지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