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은행의 양적완화 효과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 연준은 총 세 차례에 걸쳐 양적완화정책을 실시

□ 2008년 12월 미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인하함과 동시에 제1차 양적완화(QE1)를 시행
○ 제1차 양적완화에서 미 연준은 국채,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등을 포함하여 총 8,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은행으로부터 매입하기로 계획하였으나 실제 매입규모는 훨씬 상회
○ 제1차 양적완화 초창기에 미 연준은 은행의 자산건전성 악화에 따른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Fannie Mae, Freddie Mac, Federal Home Loan Bank 등이 발행한 1억 7,500만 달러의 MBS를 매입하는 한편 이들 기관이 보증한 1.25조 달러의 MBS를 매입
○ 이어서 2009년 3월부터 10월까지의 8개월 동안에는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장기국채도 매입
○ 미 연준의 자산매입은 2010년 6월에 공식적으로 중단되었으나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자 9월부터 매월 300억 달러의 장기국채 매입을 재개
○ 제1차 양적완화에서 미 연준은 이러한 자산매입프로그램을 가동함과 동시에 재할인율을 0%로 인하하였으며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지급도 개시

□ 미 연준의 제2차 양적완화(QE2)는 2010년 11월에 시작하여 2011년 6월에 종료
○ 동 기간에 미 연준은 기존에 시행중이던 매월 300억 달러의 장기국채 매입규모를 매월 750억 달러로 확대하여 총 6,000억 달러에 달하는 장기국채를 보유
○ 미 연준은 장기국채 매입이 확대되면 통화량이 늘어나 기대인플레가 상승하고 실물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제2차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도 경제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
○ 이에 따라 미 연준은 2011년 9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를 도입하여 만기 3년 이하의 국채 매도자금 4,000억 달러를 만기 6-30년의 장기국채 매입에 사용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2012년 6월에 한차례 연장되어 같은 해 12월까지 지속되었는데, 이 기간에 미 연준이 매입한 장기국채 규모는 2,670억 달러

□ 제2차 양적완화에서 미 연준의 자산매입은 MBS 위주로 전개되었던 제1차 양적완화와는 달리 장기국채 위주로 전환
○ 미 연준의 정책목표는 제1차 양적완화 기간의 경우 MBS 시장 붕괴로 실종된 금융시장 기능 회복에 초점
○ 반면 제2차 양적완화부터는 시장금리의 벤치마크가 되는 장기국채 금리의 하향안정화를 통해 모기지대출 등 은행대출을 촉진하여 실물경기 회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선회

□ 미 연준의 제3차 양적완화(QE3)는 2012년 9월부터 시작하여 2014년 10월 종료
○ 2012년 9월 미 연준은 매월 400억 달러 규모의 MBS를 매입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012년 12월에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2013년 1월부터 매월 450억 달러 규모의 장기국채를 매입
○ 또한 미 연준은 실업률이 6.5% 이하로 떨어지지 않거나 물가상승률이 2.5%를 넘지 않는 한 제3차 양적완화정책을 지속하고 연방기금금리를 2015년까지는 현행과 같은 수준인 0~0.25%로, 2016년에는 2%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
○ 그런데 최근 미 연준은 실업률이 6.7%로 하락하고 GDP 성장률도 최소 2~3%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기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자 2014년 1월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매월 850억 달러에서 매월 750억 달러로 축소
○ 이어서 2014년 1월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는 채권매입 규모를 매월 750억 달러에서 매월 650억 달러로 추가로 축소하는 등 자산매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하여 2014년 10월부터 자산매입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