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 이용 시 유의사항

◎ 마이너스통장은 대출도 상환도 간편하고 편리합니다.

마이너스통장은 요구불예금 계좌에 신용대출 한도를 미리 설정해 놓고 필 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찾아 쓸 수 있는 통장입니다. 일반 대출에 비해 조기 상환에 대한 수수료 부담도 없고 다시 빌리려면 신규로 절차를 밟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습니다. 또 이자는 마이너스(‐)로 표시된 금액에 대해서만 내 면 되므로 편리하지요.

◎ 마이너스 통장은 비상금 통장이 아닙니다.

당장 필요하지는 않더라도 ‘비상금’ 명목으로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는 사 람들도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 는 추세입니다. ‘통장’이라는 명칭 때문에 빚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마이 너스 통장은 빚이고 대출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급할 때 만 잠시 꺼내 쓰고 금세 다시 채워 넣으리라 다짐하지만 일단 한 번 마이너 스통장을 사용하게 되면 원래대로 채워 넣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마이너 스를 메우기는커녕 쓰다 보면 어느새 사용한도가 꽉 차버리기 일쑤입니다.

◎ 일반 대출에 비해 금리도 높습니다.

일반 대출과 비교하면 마이너스통장은 금리도 비쌉니다. 보통 은행 마이너 스통장과 일반(신용)대출의 금리는 0.5%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데, 그만큼 이자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연체라도 하면 높은 금리의 연 체이자까지 물어야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 마이너스 통장은 ‘예금’이 아닌 ‘대출’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마이너스통장은 손쉽게 돈을 쓸 수 있어 편리하지만 그 편리함이 오히려 지출 통제를 어렵게 만들기 쉽습니다. 대출한도를 “최대한 빌릴 수 있는 한 도”가 아닌 “갚을 수 있는 한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마이너스통장에 찍히는 숫자는 ‘내 돈’이 아니라 ‘대출’일 뿐임을 잊지 마세요. 내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는 것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언젠가 갚아야 할, 그것도 이자까지 붙여 돌려주어야 하는 틀림없는 ‘빚’입니다. 그래서 마이너스통장의 정확한 이름은 ‘빚 통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