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많이들 이용하고 계신가요?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이제는 정말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인데요. 당근마켓에는 거래하는 사용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당근페이의 특징과 사용법,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쓸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입니다. 보통 중고 거래를 하면 만나서 하는 경우, 물품을 직접 보고 상태를 확인한 후 구매를 결정한 뒤 판매자의 계좌번호로 직접 돈을 이체하고, 택배 거래는 판매자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고 물건을 택배로 받는 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데요.
당근페이는 굳이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알지 않아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에 익숙한 분들은 굳이 이런 시스템이 필요한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덜 귀찮고, 조금이라도 스마트폰을 덜 터치하고, 더 간단한 사용환경을 원하고 있는데요. 상대의 계좌번호를 받은 후, 은행앱을 켜서 로그인하고 계좌와 금액을 입력해야 비로소 출금이 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이 시스템은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또한 모르는 사람에게 내 실명과 계좌번호를 알려주는 게 꺼려질 수도 있는데요. 이 시스템은 내 이름과 계좌번호를 상대에게 알려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근페이 가입 방법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당근마켓’ 앱이 휴대폰에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앱을 실행한 후 [나의 당근] 메뉴를 선택하면 가입 신청이 가능한데요. 신청을 하면 [휴대폰 인증] – [약관 동의] – [비밀번호 등록] – [계좌 연결] – [인증] 순으로 절차를 진행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가입 후에는 금액을 충전을 할 수 있는데요. 연결한 계좌에서 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한 돈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충전 한도
충전 한도는 최대 50만 원입니다. 이체 한도는 하루 최대 1천만 원입니다.
만약 50만 원이 넘는 돈을 보낼 때에는 일단 50만 원을 보내고 나머지 금액을 충전해서 다시 보내는 다소 번거로운 방식을 택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50만 원이 넘으면 은행으로 직접 이체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당근페이 사용법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구매자와의 채팅창 화면 좌측 하단에 있는 + 버튼을 누른 후 송금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이후 송금할 금액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송금이 이루어집니다.
송금에 앞서 결제 방식에 대해 판매자와 합의를 거친 후에 진행하시는 걸 권합니다. 판매자가 계좌 거래를 원하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당근페이로 송금하면 다툼이나 오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번 돈을 보내면 돌려받는 게 까다롭기 때문에 보내기 전에 반드시 상대방에게 다시 한 번 금액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송금 취소 방법
기본적으로 한 번 보낸 돈은 보낸 사람쪽에서 취소할 수 없습니다. 취소를 하려면 돈을 받은 사람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오송금한 경우 미가입자는 채팅방에서 송금 받은 메시지의 [되돌려 주기] 버튼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자라면 송금 버튼을 통해 잘못 보낸 금액을 그대로 돌려받으면 되는데요.
중요한 건 상대방이 동의를 해야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상대가 동의하지 않은 상태로 취소하고 돌려받을 방법은 없다는 점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고객센터(Tel. 1877-9735)에 연락을 취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이미 보낸 돈을 강제로 돌려주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보내기 전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당근페이 사용시 주의사항
대면 거래에서만 사용을 권합니다.
중고거래에서 정말 많이 발생하는 게 바로 ‘사기’입니다. 이 서비스는 내 이름과 계좌를 굳이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자와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경우에만 당근페이를 이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직접 만나서 물품을 확인하고 큰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한 다음에 현장에서 돈을 보내는 방법을 권합니다.
우편이나 택배 거래라면 직접 물건 확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소 신중하게 접근하셔서 은행에서 직접 이체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거래 전에 상대 회원의 온도를 통해 신뢰도를 확인합니다.
당근마켓은 회원의 활동을 온도로 표시해서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유저가 동일하게 사람의 체온에 해당하는 36.5도에서 시작하고 최대 99도까지 점수를 높일 수 있는데요. 거래 전에 상대의 온도를 확인하고 온도가 높은 회원과 거래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