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금융권 주택담보대출(매매/생계) 확인하기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문턱이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게 바로 담보대출입니다.
담보대출은 개인의 소득, 신용점수 등 상환능력이 아닌 주택, 토지, 부동산, 자동차 등 담보물을 바탕으로 대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요구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금리가 낮으며 한도가 넉넉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담보대출의 종류와 특징, 각 담보대출 상품의 한도, 금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담보대출이란?
대출은 크게 신용대출과 담보대출로 나뉘는데요.
각 대출의 특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신용대출
신용대출은 개인의 신용을 토대로 돈을 빌려주는 대출을 말합니다. 소득, 개인신용점수, 직업 등을 통해 개인의 신용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돈을 빌려주는 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대출로 금리와 한도는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만약 부채가 많거나 연체가 있을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용대출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담보대출
담보대출은 담보물을 토대로 돈을 빌려주는 대출을 말합니다. 신용대출이 개인의 신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면 담보대출은 담보물을 바탕으로 대출이 이루어집니다.
담보대출에서 담보물로 쓸 수 있는 건 아파트, 주택, 토지 등 부동산, 자동차, 은행 예금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대표적인 담보대출인 주택담보대출은 아파트 등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합니다.
담보대출은 담보물을 토대로 돈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담보물의 가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더 많은 돈을 더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LTV, DTI, DSR이란?
담보대출, 특히 주택, 아파트, 토지 및 부동산 담보대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LTV, DTI, DSR에 대한 개념을 알아둬야 합니다. 세 가지 모두 대출규제와 관련된 용어인데요.
각각의 개념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LTV
LTV(Loan To Value, 담보인정비율)은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최대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구입하려는 집의 가격에 비해 얼마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정이 되고 있는데요.
만약 15억 원 짜리 아파트에 LTV 70%가 적용되면 13억 5천만 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나머지 1억 5천만 원만 따로 준비할 수 있다면 집을 살 수 있죠.
LTV 60%가 적용되면 9억 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2) DSR
DSR(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상환금비율)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총 부채, 빚을 기준으로 빌릴 수 있는 돈의 한도, 상한선을 정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년에 5,000만 원 버는 사람에게 DSR 40%가 적용된다면 매년 내는 원리금(원금 + 이자)이 2,000만 원을 넘을 수 없어요. 만약 넘을 경우 대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추가로 자금을 마련할 수 없죠.
3) DTI
DTI(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은 총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금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내가 버는 돈으로 얼마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판단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TI 40%라면 연수입이 1억 원인 사람이 빌릴 수 있는 최대 한도는 4,000만 원입니다.
DSR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둘 다 소득 대비 한도를 정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DTI는 ‘원리금 상환액 + 기타대출의 이자 상환액’인데 DSR은 ‘원리금 상환액 + 기타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으로 모든 종류의 대출 원리금을 포함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좀 더 낮게 한도가 책정됩니다.
LTV, DSR, DTI를 비교해보면 대출 규제라는 점에서 모두 같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LTV는 담보물인 집값을 기준으로 대출규제를 합니다.
- DSR, DTI는 소득과 상환액을 기준으로 대츌 규제를 하는 것입니다.
대출소비자 보호센터의 편집자입니다. 법학을 전공하고 정부 기관 등을 통해 8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국내 최대 금융 상품 정보 제공 사이트로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필요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금융 정보를 공급하겠습니다.